영화 정보
SF판타지와 멜로 두 장르를 혼합한 영화 업사이드 다운은 '후안 디에고 솔라나스' 감독의 작품이다. 개봉일은 한국 기준 2012년 11월 8일에 방영하였으며, 상영 시간은 1시간 48분이다.
줄거리 및 결말해석
두 행성이 마주보고 있고 서로의 궤도를 돌며 두 개의 중력을 가진 특별한 행성계가 있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부자들의 나라 상부국과 그런 상부국들의 물건을 훔쳐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나라 하부국의 나라로 나뉜다. 그러던 와중에 정반대의 두 행성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가 없었는데, 사랑 또한 금기 되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러한 금지된 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하부국 출신의 주인공 아담, 그리고 상부국 출신의 주인공 여자친구 에덴, 이 둘은 서로의 중력의 교차가 생기기 직전의 공간에서 만나 줄곧 위험하고도 스릴 넘치는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불법이였고, 어느 날 불법을 감시하던 국경수비대에게 들키고야 만다. 결국... 그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나버리게 된다. 주인공은 살고 에덴은 죽게 되는 것을 아담은 목격한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10년 후, 아담은 연구자 일을 하고 있었다. 그가 연구한 일은 중력을 거스르는 반중력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는 상부국 최고의 기업 트랜스월드로 입사를 노리고 있었디. 그곳은 대기업으로 하부국과는 차원이 다른 지원과 고급 장비들로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었다. 그가 꿈꾸는 반중력을 완성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소였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죽은줄로만 알았던 에덴이 트랜스월드에서 일하는 모습이 TV에 포착되었다. 아담은 매우 기뻐했다. 입사의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결국 그는 하부국의 우수인재로 트랜스월드 입사에 성공하게 되는데, 하지만 입사 후에도 분명한 상부국과 하부국의 차별은 존재했다. 그들의 무시와 괄시 속에서 주인공은 아랑곳하지않고, 에덴을 만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결국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에덴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 그녀를 상부국에서 만나기 위해 아담은 역물체를 몸에 넣어 (1시간 후 발화되는), 상부국의 중력을 얻고, 상부국에 진입하게 된다. 드디어 그녀와의 만남, 그녀를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간 것처럼 자신이 기억나도록 노력 하였다. 하지만 타오르는 역물체로 인해 그에겐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결국 옷이 불타게 되고 다시 하부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담이였다. 그는 재빨리 바다로 뛰어든 후 역물체를 떨어뜨려 중력을 바꿔 하늘로 솟은 후 하부국의 바다로 떨어지면서 다시 하부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몸은 무척이나 지쳤지만, 다시 그녀에 대한 확신을 얻고, 이러한 아담의 노력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에덴 또한 기억이 하나둘씩 살아나기 시작한다.
한편, 회사에서는 아담의 반중력 크림 성능 시연회가 열리고, (노화방지, 주름개선) 상부국에서 크림을 바르면 하부국의 반중력으로 인해 노화로 내려앉은 주름이 위로 펴지며 젊음을 되찾게 된다.
아담의 시연회를 보고 있었던 에덴은 그가 하부국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에 에덴은 실망하고 뛰쳐나가게 된다. 아담은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위해 다시 반중력을 이용해 상부국으로 그녀를 따라간다. 하지만 경찰들의 추격에 그녀를 놓치고 마는데, 결국 만나지 못한 아담은 경찰의 눈을 피해 숨게 된다.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아담과의 기억들... 다음 날 아담은 그녀를 만났던 장소로 가보지만 이미 그곳에선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담은 또다시 하부국으로 달아나게 된다.
두 행성은 둘을 만날 수 없게 했고, 절망에 빠져 포기하고 있을 때. 기억이 다시 돌아온 그녀가 멀리서 아담을 부른다. 행성의 중력은 서로를 밀어냈지만, 중력조차 그들의 사랑을 방해할 수 없었다.
근데 또 어떻게 알았는지 금기를 어긴 둘을 쫓아온 구경수비대... 서로의 중력을 의지해 도망쳐 보지만, 끝없는 총격으로 인해 아담이 떨어지고 마는데, 결국 처음처럼 비극으로 끝나버린 사랑이야기가 되어버리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 각자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갔다. 그녀와의 일을 빌미로 상부국은 아담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게된다. 사랑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연구기록마저 강탈해가고야 만다. 트랜스월드도 해고당했다. 망연자실해 있는 그에게 희소식이 들려오는데 그의 친구 밥이 자신이 알려준 반중력을 몸에 완벽하게 적용시켜서 나타난 것이다. 이에 그에게 희망이 생기게 된다. 그녀와의 사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아담은 결국 반중력을 완벽하게 익힌 채 에덴과의 재회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된다.